DRAM의 4대 메이커의 일각이 마침내 무너져 엘피다 메모리가 고민이라기 보다는 DRAM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 엘피다의 "사건"은 그런 상황을 상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엘피다 메모리는 2월 27일, 회사 갱생 수속 개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엘피다의 경영 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DRAM 이라는 산업 자체의 상황이다. DRAM 시장과 기술이 점점 막다른 골목 결국 끝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엘피다의 회생 신청으로 일본에 남는 마지막 DRAM 벤더가 마침내 무너졌다가 된다. DRAM 시장은 상위 2강 Samsung Electronics와 Hynix Semiconductor의 한국 기업 2개사를 일본의 엘피다와 미국 Micron Technology가 쫓는 태세가 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