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리뷰·뉴스·정보/고전 스페셜 정보

[고전 1999/05/06] K6-III 시험 리포트 2, K6-III 대응 최신 마더보드에서의 성능

tware 2005. 7. 5. 02:30


지난 시험을 되돌아 보며

 

 

 

[고전 1999/03/30] K6-III 시험 리포트, 소켓 7 기사회생 할까?

 

 전회의 AMD K6-III의 기사에 대해 많은 메아리가 밀려왔다. 대략 K6-III의 성능 측정 방법에 대한 것으로, 요점은 다음 세 가지다.


1. 측정에 사용된 3차 캐시 용량이 512KB의 메인 보드에서는 K6-III의 잠재력을 살리지 않는 것은 아닌가? (이런 경우 메인보드를 새로 사야 되는데.. 자기 보드에서 업글이라는 의미가 있는거지.. 새보드 또 사서 할거면, 진작 BX보드 + 인텔로 가거나, AMD를 굳이 쓴다면 몇달 더 기다려서 K7으로 가는게 나을텐데... 그리고 간혹 K6 시리즈가 소켓7 이라 호환성이 좋다고 하는 분도 계신데, K6 시리즈는 소켓7이 아니라, 슈퍼소켓7 입니다. 즉 본래 인텔의 소켓7 보드에서 동작이 보증이 안됩니다. 인텔 소켓7은 정규 클럭이 외부 66Mhz가 끝입니다. 물론 메인보드 제조사가 오버클럭으로 외부 클럭 66Mhz를 75Mhz까지 지원되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100Mhz까지 지원을 하는 보드들은 후기형이나 그렇지 초기 보드는 일수록 없다고 보면 되구요. 즉 MMX 펜티엄 초기에 사서 쓴 사람이 K6 시리즈로 바로 옮겨 갈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 K6 시리즈 뿐만 아니라, 사이릭스나 기타 다른 회사 제품도 그렇죠. FSB가 83Mhz 라던가 95Mhz 라던가 이런건 다 슈퍼소켓7용이지, 본래의 소켓7용이 아닙니다. 물론 슈퍼소켓에 66Mhz의 인텔 MMX 펜티엄을 끼워서 사용은 가능한 하위 호환은 되지만, 소켓7에서 슈퍼소켓7용 안되죠. 된다고 해도, 클럭을 낮춰서 써야 한다던가.. 또 보드 전원부가 감당이 가능한가.. 이런 문제가 있죠. 바이오스 인식이 되는가도 문제가 되구요. 캐시가 제대로 안되서 바이오스를 직접 수정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된다던가.. 별도의 도스용 캐시 프로그램을 써야 캐시가 제대로 작동한다건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단 K6-III가 인식이 잘 되는 보드인데.. 그걸 또 보드를 갈아서 새로 사서 쓴다??  물음표가 뜨게 되죠. 아래와 같은 제품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인텔에서도 직접 나온 오버 드라이브 프로세서도 괜히 나오는게 아니구요.)

 

[고전 1997.02.05] 멜코 펜티엄 마더보드를 MMX 대응하게 하는 전압 변경 유닛 MVR-MX를 발표

 

[고전 1998.07.02] 멜코, K6-2 / 300 탑재 CPU 가속기 외

 

 

[고전 1998.07.17] 아이오, MII 탑재 CPU 가속기

 

 

[고전 1998.08.21] 멜코, K6-2 / 333 채용 CPU 가속기

 

 

[고전 2003/02/17] 100MHz 부터 3066MHz까지 65 CPU 벤치마크


2. 벤치마크로 사용한 "슈퍼파이 Ver 1.1"은 계측의 중점이 부동 소수점으로, 척도로서 불공평하지 않은가? (이게 다른 소프트의 정확한 성능 척도는 안니겠지만, 이 당시 3D 게임들은 부동소수점 연상 성능에 따라서 프레임이 다릅니다. 3D 처리에 상당부분 CPU의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을 쓰기 때문이죠. 3D 가속기 이전이면 아예 CPU 부동소수점 유닛으로 처리하는 거구요. 예전 사이릭스 5x86 이라던가 이런 CPU도 정수 성능은 좋았는데도,생각보다 안팔린건 부동소수점 성능이 인텔에 비해 너무 떨어져서 게임 성능이 안나와서 그랬던거죠..)

 

3. 비교 대상으로 오버클럭 동작의 Celeron를 사용 했는데, Pentium III와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온보드로 K6-III의 상한인 2MB 캐시를 탑재한 "Freeway FW-TI5VGF"를 입수한 것을 계기로 Pentium III 450MHz도 섞어 추가 보고서를 전달한다.

 


K6-III를 중시한 Freeway FW-TI5VGF

 

 

붉은 기판과, ISA 버스가 없는 것이 특징

 

 FW-TI5VGF는 ATX 규격의 Socket 7 호환 마더 보드 칩셋은 VIA MVP3을 채용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2MB 캐시 모듈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6-III 탑재시는 L3 캐시로서 동작한다. 확장 슬롯은 AGP × 1, PCI × 6으로, ISA 버스 슬롯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6개의 PCI 버스 슬롯은 모두 마스터 동작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 코어 전압은 0.1V 씩 2.0V에서 3.5V까지, I / O 전압도 2.1V에서 3.6V까지 0.1V 씩

 설정할 수 있다. CPU는 Intel, AMD를 비롯해 Cyrix, IDT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Socket 7 CPU를 동작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이번은 그다지 확장 카드를 추가하지 않았지만 모든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마더 보드의 자세한 내용은 프리웨이의 제품 정보를 보기 바란다. TWOTOP에서의 판매 가격은 현재 14,800 엔이다.

 


같은 구성의 Pentium III 시스템과 비교

 FW-TI5VGF에 400MHz 동작 K6-III를 탑재하고 각종 벤치 마크 테스트를 작동시켜 보았다. 탑재된 확장 카드와 드라이버에 의해서,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테스트 한 PC는 메모리로 PC-100 사양의 SDRAM을 128MB 탑재, 네트워크 카드는 "Intel EtherExpress PRO / 100 Model B" 비디오 카드는 "ATI RAGE Fury"만을 탑재했다.

 

 벤치마크 테스트는 AKIBA PC HotLine!의 HotHot REVIEW에서 사용되는 Ziff-Davis의 Winstone 99와 WinBench 99를 사용했다. 또한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HDBENCH 2.61도 측정했기 때문에 결과를 보인다.

 비교 대상으로 Pentium III (450MHz) 시스템을 준비하고 동일한 벤치 마크 테스트를 수행했다. Pentium III 측의 환경도 CPU와 메인 보드 이외는 동일한 사양이다. 구체적으로는 마더 보드에 ASUSTek의 P2B-F, PC-100 사양의 SDRAM 128MB, 네트워크 카드는 "Intel EtherExpress PRO / 100 Model B" 비디오 카드는 "ATI RAGE Fury"를 탑재했다.

 본래라면 K6-III와 Pentium III를 동 클럭에서 비교하고 싶지만, 테스트 시점에서는 K6-III / 450을 입수 할 수 없었다. 참고로 K6-III / 400 450MHz 동작시킨 경우도 측정했다. 또 그래프 중에서는 K6-III / 450로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하자.

 또한 벤치 마크 테스트 중 Winstone 99 / WinBench 99는 영어 Windonws NT Workstation (SP4)에서 결과를 취했다. 그 외의 벤치마크 테스트는 일본어 Windows 98에서 HDBENCH 만은 쌍방의 환경에서 동작시켰다.

 

 

Winstone 99

 

 

WinBench 99


 Business Winstone99는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을 실제로 동작시켜 그 결과를 수치화 한 것으로, PC 시스템 전체가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CPU에서는 정수 연산의 파워가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에서는 정수 연산에 자신있는 K6-III 쪽이 약간 나은 수치를 두고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

 High-End Winstone99은 그래픽 응용 프로그램이나 비디오 편집 등의 비교적 처리가 무거운 소프트 등을 동작 시켰을 때의 결과를 수치화 한 것으로, PC의 종합적인 파워가 평가 된다. CPU의 평가에서는 정수 연산에 더해 부동 소수점 연산의 파워도 가미되어 평가 된다. 여기에서는 부동 소수점 연산에 자신있는 Pentium III가 약간 좋은 결과를 남기고 있다.

 

 

HDBENCH Ver.2.61 Windows NT 4.0 영어 버전

(옅은노랑 메모리, 연보라 부동소수점, 자주색 정수연산)

 

 

 

HDBENCH Ver.2.61 Windows 98 일본어 버전에서

 

 

 

Multimedia mark99 Windows 98 일본어 버전에서

 

다음은 전체적인 결과를 보면 좋겠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이 K6-III의 정수 연산의 빠르기와 부동 소수점 연산의 늦음이다. 구체적으로는 워드 프로세서나 스프레드 시트와 같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만, 3D 게임 등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Windows 98에서 실행시킨 Multimedia Mark99 결과를 보면, K6-III 및 Pentium III의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현재 CPU 파워가 필요한 상황은, 3D 그래픽을 많이 쓰는 3D 게임이나 DVD 소프트웨어 재생이며,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주로 작동시키는 환경에서는 K6-III 보다 Pentium III이 더 적합하고 할 수 있다.(이런 이유로 부동소수점 SIMD 명령 3DNow!!를 AMD가 만들고, 인텔은 SSE를 만듬. 차이는 3DNow!는 AMD 조차도 포기해서 불도저 부터는 아예 지원하지 않으며, SSE는 새로 추가된 128bit 레지스터를 사용하고 3DNow!는 기존의 x87 레지스터를 이용해서(64bit) 처리한다는 차이. 1명령으로 단정밀도 4Flops를 처리하냐 2Flops 하냐의 차이.)

 K6-III에서는 3D 그래픽 등에 적합한 3DNow!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3D 게임 등이 보다 쾌적하게 작동하는 것이지만, 소프트웨어 측의 대응 문제로 현 시점에는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예가 극히 적다. 게임 등의 체험은 다소 개선되지만, Intel 계열 CPU에 비해 부동 소수점 연산의 늦음을 커버하는 정도의 효과는 얻을 수 없는 실정이다.

 다만 Voodoo 드라이버는 3DNow! 대응에 의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측의 대응을 기다리지 않으면 판단이 어렵다. 이것은 Pentium III의 SSE도 같은 사정으로, 이미 그래픽 드라이버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 예도 있지만, 그만큼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확장 명령이란게 출시후 어느정도는 시간이 지나야 명령어를 써서 만든 소프트가 나오기 때문에.. 모 일부는 출시와 거의 동시에 나오는 소프트도 있지만 말이죠. 그래픽 카드로 보면 DX 버전으로 얘기할 수도 있겠죠. DX12 지원카드가 나와도 DX12 게임이 나오려면 기다려야 하듯이..)

 벤치 마크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K6-III / 400은 K6-III를 지원하는 마더보더와 결합하면 클럭이 1단계 높은 Pentium III 450MHz에 가까운 성능을 가진다. K6-III의 성능 높이가 지금까지 등장한 Socket 7 대응 CPU 중에서도 돌출된다.

 


K6-III는 추천인가?

 여기까지 K6-III의 성능에 대해서는 일단락 한다. 위의 벤치 마크에서 K6-III는 CPU의 성능으로는 Intel 제 CPU와 대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K6-III가 모든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가? 라고 말하면, 필자는 망설임이 생긴다. 그것은 K6-III를 지원하는 칩셋과 가격의 문제이다.

 Socket 7계 칩셋의 성숙도는 아직 Intel 제의 Slot 1 계 칩셋에는 미치지 못한다. 필자 자신도 몇가지 비디오 카드에서의 난조를 경험하고 있으며, 몇가지 국산 AGP 비디오 카드는 Socket 7 계 마더 보드에서 동작을 보장하지 않는다. 아이오 데이타 기기의 GA-VDB16의 "AGP 버전의 그래픽 카드에서 문제가 많은 Socket-7의 메인 보드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이라는 광고가 사실의 한 부분을 보여준다. 사전 정보 수집은 필수이며, 문제를 피하려는 초보자와 단단한 시스템을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권하기 어렵다.

 또 연휴 전의 아키하바라의 실세 가격은 Pentium III 450MHz가 49,500 ~ 58,500 엔인데​​ 반해, 막 등장한 K6-III / 450은 거의 동일한 57,800엔. Pentium II 400MHz가 29,700 ~ 36,800 엔에 비해, K6-III / 400은 29,800 ~ 35,600 엔 이쪽도 거의 동등하다. 한때 AMD가 굳게 지키던 동 클럭의 Intel 제 CPU 보다 25% 이상 저렴한 가격이라는 정책은 이미 무너지고있다.

 여기에 더해 5월 중에도 Intel의 Pentium III 550MHz의 등장과 전체의 가격 개정이 예상되며, AMD 측도 그것에 가격면에서 대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K6-III / 450을 구입하는 경우, 그것도 머리에 넣어두는 쪽이 좋을 것이다.

 

 

 

[고전 1999/03/01] AMD K6-2 450MHz 버전 코어 전압 2.4V로 변경

 

 

 

 
 

 

 

[고전 1999.04.08] 멜코, K6-III / Celeron 탑재 CPU 가속기

 

 

[고전 1997.04.07] 멜코, K6대응의 마더보드 발매, K6 가속기 보드도 근일 발매

 

 

[고전 1999/02/23] AMD, L2캐시 내장, L3캐시까지 대응하는 K6-III

 

 

 

[고전 1999/02/23] K6-III로 정면으로 펜티엄 III에 맞서는 AMD

 

 

[고전 1998/09/01] 새로운 셀러론, 그 실력은 어때?

 

 

[고전 1999/03/10] 이곳이 바뀌었다 Pentium III 의 SSE 기능을 사용한 게임 WARGASM

 

 

[고전 1999/03/30] K6-III 시험 리포트, 소켓 7 기사회생 할까?

 

 

[고전 1999/04/27] Celeron 466MHz, K6-III/450등 최신 모델 판매 시작

 

 

[고전 2003/02/17] 100MHz 부터 3066MHz까지 65 CPU 벤치마크

 

 

[고전 1999.02.22] 펜티엄 III 아난드텍 벤치마크

 

 

[고전 1999.02.23] AMD와 인텔의 새로운 CPU